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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로 SaaS 만든 1개월 회고: 잘한 것과 후회하는 것

Claude Code와 AI 도구로 SaaS를 혼자 만든 1개월 회고 — 실제로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AI가 도움이 된 부분과 오히려 방해가 된 부분, 다음에 다시 한다면 바꿀 것들.

Claude로 SaaS 만든 1개월 회고: 잘한 것과 후회하는 것

AI 도구로 SaaS를 혼자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 빠르고, 예상과 다른 곳에서 막힌다. 빠른 건 UI 코딩이고, 막히는 건 여전히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다. 이 회고는 Claude Code와 AI 도구로 SaaS를 만들어본 1개월의 실제 경험이다.


프로젝트 개요

만든 것: API 비용 추적 대시보드 (Anthropic API 사용량 모니터링 SaaS)

스택:

사용한 AI 도구:


시간 배분의 실제 (100시간 기준)

작업 예상 시간 실제 시간 AI 효과
초기 셋업 (Next.js, DB, Auth) 8h 3h ↓ 63%
DB 스키마 설계 4h 2h ↓ 50%
API 엔드포인트 구현 20h 8h ↓ 60%
대시보드 UI 15h 10h ↓ 33%
결제 연동 8h 6h ↓ 25%
버그 디버깅 10h 12h ↑ 20% (오히려 늘었음)
배포/인프라 5h 4h ↓ 20%
마케팅/랜딩 페이지 10h 8h ↓ 20%
아이디어 검증, 피벗 5h 35h AI 무관

총 100시간 → 실제 88시간. AI가 절약해준 건 ~40시간.

가장 큰 발견: 시간이 가장 많이 든 곳은 기술이 아니었다.


Claude Code가 진짜 도움이 된 곳

1. 보일러플레이트 제거

프로젝트 시작 3시간 만에 인증이 달린 CRUD API 전체가 동작했다:

claude "Next.js 15 App Router 프로젝트 초기 셋업:
- Clerk 인증 설정
- Prisma + Neon PostgreSQL 연결
- 기본 CRUD API routes
- Tailwind + shadcn/ui
- middleware.ts로 보호된 라우트 설정

각 단계 완료 후 typecheck 실행."

예전에는 이게 하루였다.

2. TypeScript 에러 처리

TypeScript strict 모드에서 계속 나오는 타입 에러들:

claude "이 타입 에러 고쳐줘. [에러 붙여넣기]
원인 설명도 해줘 — 왜 이런 에러가 나는지 알고 싶어."

'왜'를 물어보는 게 핵심이었다. 단순 수정만 받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3. 패턴 일관성 유지

50개 이상의 파일이 생기면 일관성이 무너진다. CLAUDE.md가 이걸 잡아줬다:

# CLAUDE.md
- 모든 API 라우트: auth 체크 → DB 쿼리 → 응답 순서
- 에러: AppError 사용, plain Error 금지
- 응답 타입: 항상 { data: T } 또는 { error: string }

Claude가 매 세션 이 규칙을 지켰다.

4. 코드 리뷰 대체

혼자 개발할 때 가장 아쉬운 게 코드 리뷰다:

claude "@src/lib/db/usage.ts 이 파일 코드 리뷰해줘.
특히: 보안 이슈, N+1 쿼리, 타입 안전성"

팀이 없어도 두 번째 눈이 생겼다.


Claude Code가 방해가 된 곳

솔직히 말하면 있다.

1. 과도한 생성 → 이해 안 된 코드

초기에 "다 만들어줘" 방식으로 쓰다가 내가 만든 코드를 내가 이해 못 하는 상황이 생겼다. 버그가 나도 어디서 났는지 모름.

해결: 섹션별로 나눠서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기. "이 파트 만들어줘" → 읽고 이해 → "다음 파트 진행."

2. 버그 디버깅 루프

AI가 제안하는 수정 → 적용 → 새 버그 → AI에게 다시 → 반복. 결국 더 오래 걸린 케이스가 여러 번 있었다.

해결: 버그가 3번 이상 루프되면 AI를 끄고 직접 console.log로 원인부터 파악.

3. "동작하는 코드"와 "좋은 코드"의 차이

Claude가 빠르게 만들어준 코드는 동작하지만, 처음부터 좋은 구조를 갖추지 않을 때가 있었다. 나중에 리팩토링 비용이 더 컸다.

해결: 처음에 30분 더 써서 설계 논의. "이 기능 구현하기 전에 어떤 구조가 좋을지 먼저 얘기하자."


만들면서 배운 솔로 SaaS 진실

기술은 20%다

100시간 중 순수 코딩 시간: 약 40시간. 나머지 60시간: 무엇을 만들지, 누가 쓸지, 어떻게 알릴지.

AI는 코딩 속도를 높여주지만, 이 60%는 건드리지 못한다.

완성보다 출시가 먼저다

"조금만 더 다듬고 출시하자"가 3주를 잡아먹었다.

규칙: 핵심 기능 하나만 있으면 출시. 나머지는 피드백 받으면서.

가격은 빨리 정해라

가격을 정하기 두려워서 계속 미루면, 피드백 없이 혼자 만드는 시간만 늘어난다. 틀려도 괜찮다 — 나중에 바꾸면 된다.


다음에 다시 한다면 바꿀 것

  1. 주 1에 출시: MVP는 핵심 기능 하나. 나머지는 출시 후 추가.
  2. 고객 대화를 코딩보다 먼저: 만들기 전에 5명한테 "이거 쓸 거야?" 물어보기.
  3. CLAUDE.md를 day 1에 작성: 나중에 규칙을 추가하면 기존 코드와 충돌이 생김.
  4. AI 없이 디버깅 시간 지정: 버그가 나면 30분은 혼자 먼저 파악. 그다음 AI.
  5. 주간 회고 5분: "이번 주 AI가 진짜 도움이 됐나?" 체크.

자주 묻는 질문

실제로 SaaS가 성공했나요? 아직 초기 단계다. 이 글은 기술 회고이지 수익 회고가 아니다. "AI로 빠르게 만들 수 있었나" → YES. "빠르게 만들면 잘 팔리나" → 별개의 문제.

Claude Code 없이 같은 걸 혼자 만들 수 있었나요? 가능하지만 2-3배 더 걸렸을 것이다. 특히 TypeScript 에러 처리와 보일러플레이트.

AI 도구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요? Claude Pro $20/월 + Cursor Pro $20/월 = $40/월. 인간 개발자 고용 대비 99% 절약.

솔로 SaaS,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나요? AI 도구의 등장으로 솔로 개발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기술 장벽보다 아이디어 검증과 마케팅이 더 어렵다는 게 역설적으로 좋은 소식이다 — 기술은 AI가 도와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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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isclosure: Claude Code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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